제목 |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 조회수 | 2,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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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TV 드라마에서 가장 흔히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가 등장인물이 큰 충격을 받았을 때 뒷목을 잡으며 쓰러지는 장면이죠? 사람이 뒷목을 잡고 쓰러지게 하는 질병은 대부분 심뇌혈관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심뇌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허혈성심장질환, 심부전증 등의 심장질환,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의 뇌혈관질환,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병입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주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입니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원인 순위로는 무려 2위(25.4%, 1위는 암 28.3%)라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그토록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죠. 게다가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심뇌혈관질환은 지속적인 관리로 예방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질병관리본부와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실천하면 된답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 높습니다. ? 금연한 지 2년 정도 지나면 심뇌혈관질화나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간접흡연 역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보고에 따르면 흡연자와 같이 사는 비흡연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1.3배, 뇌혈관질환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는 비흡연자보다 합병증이 더 일찍 발생합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의 음주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 한두 잔의 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며,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1.2g으로 세게보건기구(WHO)/세계식량기구(FAO) 목표 수준인 5g보다 훨씬 많은 양입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각종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 및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등이 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므로 일주일에 생선을 2회 이상 섭취하도록 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합니다. ? 적절한 신체활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감소시켜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망위험을 줄입니다. ?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시간을 나누어 수회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흡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등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많이 가진 성인일수록 본인의 심장 기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한 운동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만의 진단 기준은 체질향지수를 기준으로 25kg/㎡이상입니다. ※ 체질량지수: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예) 키 160cm, 몸무게 70kg인 경우 체질량지수는 =27.3 ※ 복부 비만의 진단 기준: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이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며, 30kg/ 이상인 경우에는 각 질환의 사망률이 1.5배 증가합니다. ?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빠른 속도로 늘어 가는 소아 비만에 대한 적극적이 대처가 필요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 경쟁적이고 성취욕이 강함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우려가 높습니다. ?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 스트레스는 흡연, 음주, 폭식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 위험행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우울증은 흡연, 신체활동 감소, 비만 등과 관련이 있으며 고혈압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 질환은 진행되어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 고혈압,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으므로 검사상 이상이 의심되면 방치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족력 등 다른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해야 하며, 약물 변경이나 중단 등을 임의로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 본격적이 약물 치료 이전에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체중 조절, 금연 등의 생활습관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약물 치료가 시작된 후에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 행위는 현 질환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불러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특히 30~40대 젊은 층의 인지율 및 치료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히 낮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 갑작스런 반신마비나 감각이상, 언어장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심근경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119를 적극 활용합시다. ?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후유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수칙을 보니, 꼭 심뇌혈관질환 예방뿐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 위해서 꼭 지켜야할 내용들인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하는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꼭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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