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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사증후군? 뱃살부터 빼세요~ 조회수 1,701




“이대로라면 정말 위험해질지도 모릅니다. 살 빼세요.”

40대 초반의 회사원 김모씨는 얼마 전 회사에서 받은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보곤 마음이 참담했다. 그의 진단결과는 대사증후군.

요즘 체중이 늘고 배가 많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대사증후군에 걸렸다는 말을 들으니 그동안 얼마나 자기관리를 못했는지 후회가 밀려 왔다.

대사(代謝)증후군이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는 의미로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함께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7~2010)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녀 중 약 29퍼센트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대사증후군의 시작은 복부비만이다. 복부(내장)지방이 쌓이면 향후 당뇨병, 심혈관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 뇌졸중, 암(유방암·대장암 등) 등의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허리 사이즈가 40인치(1백2센티미터) 이상인 남성은 허리 사이즈가 35인치(88센티미터) 이하인 남성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무려 12배나 높다. 또한 허리둘레에 따라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전립선암 같은 호르몬 관련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김씨의 경우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 복부비만이 오기 쉽고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만성 스트레스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이고, 간기능이 저하되면 각종 면역질환과 성인병질환이 온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폭식, 편식 등은 복부비만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대사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음식조절과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복부지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대사증후군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복부지방을 줄이기 위해선 우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편식하는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은 40퍼센트 이상 줄어들고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은 20퍼센트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지방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녹말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곡식(현미, 잡곡)과 야채, 해조류, 과일 등도 도움이 된다.

콩은 지방간과 고지혈증에 효과가 높다. 콩은 지방 생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생성된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어 밥을 지을 때 섞거나 평소 우린 물을 마시면 좋다.

글·손수원 기자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위클리공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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