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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 예방의 열쇠는 생활습관! 2012 암예방 토크콘서트 조회수 2,166

1년에 7만여명이 암 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때문에 암은 한국인의 최대 질병이라고 불리는데요. 그렇다면 암에 걸리면 무조건 죽는 걸까요?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 “2012 암 예방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2012 암 예방 토크콘서트 포스터>



 


9월 23일 어린이 대공원에서 열린 '
2012 암 예방 토크 콘서트'는 암을 무섭고 어렵게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토크콘서트라는 형식을 통해 제대로 된 암 예방법을 알려주는 자리였습니다. 암 관련 오해도 풀고요. 때문에 슬로건 역시 "암 정보 제대로 알고 암 예방 바르게 실천하자"라고 합니다. 암이란 죽음의 병이 아닌,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병이란 뜻이죠.

 

 

 

<2012 암 예방 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개그맨 오종철과 김지예 아나운서가 암 예방 콘서트의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토크쇼와 콘서트를 접목한 국민 건강 증진 캠페인입니다. 연극배우 이주실, 개그콘서트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팀,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씨가 패널로 나왔고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관객들에게 암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고 있는 패널들>

 

 

암 세포 한 개가 나중에 증세를 유발하는 직경 3cm로 자랄 때까지 최소한 5년이라는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암이라는 건 여러 가지 나쁜 습관들이 계속 쌓여서 걸린다는 거죠. 때문에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하는 게 좋은 예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행사를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10명 가운데 1명이었습니다. 암 예방을 위해서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분들이 3명 가운데 2명 꼴이었습니다. 생활습관만 바꿔도 암 예방이 된다는 걸 모르시는 거죠. 

 


 

<패널들이 무대에 일어서서 관객들과 암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즐거워 하고 있다.>

 

 


"내가 이제까지 몇 십 년 담배를 폈는데 지금 와서 끊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  주변에 이런 분들 많이 보실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폐암 진단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무조건 금연이 옳은 예방법이죠. 물이 딱 100도가 되어야 끓고, 99도일 때 불 피우는 걸 중단하면 끓지 않듯이, 폐암도 어떤 위험요소들이 적정 기준만을 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2012 암 예방 토크콘서트에서는 OX 퀴즈로 암예방과 관련된 상식과 정보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담배뿐만이 아닙니다. 조사 결과 술은 하루에 두 잔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은 주 5회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주종에 상관없이 한 잔에 담기는 알코올 용량은 비슷하기 때문에 석 잔 이상 마시면 몸에 해롭습니다. 운동도 한 번 열심히 뛰었다고 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게 아니듯 꾸준한 습관이 곧 암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이 외에도 ▲채소, 과일을 많이 먹고 짠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습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습관 등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개그맨 황현희 씨가 2012 암예방 토크콘서트에서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암 예방 수칙은 여러가지지만 그걸 다 지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데요. 개그콘서트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팀은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짚어내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술·담배는 하면서 탄 고기는 안 먹으려는 사람들의 잘못된 습관을 지적하고, 하루 운동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는 걸 개그로 보여줬습니다.

 

"불편한 진실은 친구들의 대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고깃집에 갔는데 고기가 다 탈 때까지 담배를 피는 친구, 담배 좀 줄이라 하니 신경 쓰지 말고 술이나 따르랍니다. 술만 마시지 말라고 고기를 거네니, "야, 다 탔잖아. 탄 거 먹으면 암 걸려!" 소리 지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금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팅 나간다고 어제 헬스장에서 무리 했다는 친구, 하루 운동한다고 해서 몸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꾸준한 운동이야 말로 암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이건 연애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맨날 술만 먹고 담배만 피는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짜증을 냅니다. 운동 좀 했다면서 삼두를 만져보라는 남자친구, 하루 운동한다고 삼두가 나오나요? 암 예방에 가장 필수적인 운동은 일주일에 다섯 번씩, 꼭 땀이 날 정도로 하는 운동입니다."

 

콩트가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암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OX 퀴즈를 통해 암 예방 관련 상식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2 암 예방 토크콘서트에서 암 OX 퀴즈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350만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이 증정되는 OX퀴즈는 그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다음은 암 예방 관련 OX 퀴즈의 질문 내용인데요. 여러분의 암 상식은 어떤지 직접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정답은 문제지 아래에 있습니다. 



 1.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위암이다.

 2. 자궁 경부암은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3. 암은 유전 때문에 발생한다. 

 4. 암 발생에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다.  

 5. 우리나라는 크게 국가에서 시행하는 암 검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가 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암 종류 중에 폐암이 포함이 될까요, 안 될까요?  

 6. 비타민 등 영양 보충제를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안 될까요? 

 7. 위암 수술 후에 육류(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를 피하는 게 좋다, 아니다.

 8.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은 유방암이다. 

 9. 폐암을 발생시키는 주 요인은 흡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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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 X  정답은 췌장암    2. O      3. X      4. X      5. X       6. X    

7. X 육류는 단백질을 공급하니깐 필요하다. 무조건 안 먹는 건 좋지 않다.    

8.    9. O    



여러분들은 몇 개나 맞추셨나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고, 모르시는 분들은 이 기회를 통해서 알아가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암 예방은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알고 있는데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암 예방은 여러분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거 명심하시고 암 예방법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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