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부비만 예방하려면? 골고루 먹는 식습관 필요 | 조회수 |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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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식사하실 때 반찬을 골고루 드시는 편이신가요? 혹시 밥은 무조건 윤기 흐르는 쌀밥, 반찬은 스팸이면 땡이지! 하시지는 않으신가요? <정책공감>에서 오늘은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하나 보여드리려고 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인 유전체역학연구를 진행하면서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연구대상 중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성인 6,6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의 주요 패턴을 확인하여 2008년까지 추적조사를 하였습니다. 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쭈~욱 관찰했으니 그들의 식습관을 확인하고 현재의 상태를 검사하면 식사패턴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던 건데요,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의 발생과의 관련성을 상호 분석하였습니다.
※ 대사증후군:
비만: 허리둘레 90cm 이상(남성), 85cm 이상(여성) 혈압치료를 하는 경우 50mg/dL미만(여자)
가장 골고루 섭취하는 군(제5분위군)은 어떻게 식사를 하는지 한번 보실까요?
이들은 하루 2~3회 잡곡밥을 섭취하고요. 1일 6회 이상 김치 외의 채소를 섭취하고, 1일 2회 생선 및 해산물을 섭취합니다. 또한 콩, 육류 및 달걀, 과일을 1일 1회 섭취하고 유제품을 1일 1~2회 섭취하는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하는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적합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죠. ^^ 반면 아주 치우치게 먹는 군(제1분위군)의 경우는 흰쌀밥과 김치를 위주로 식사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중 1인 1회 분량(한국영양학회, 2010)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제1분위군을 기준인 ‘1’로 보고 2, 3, 4, 5분위군이 그에 비해 대사증후군이나 복부비만 발병률이 얼마나 낮은지를 분석해보았는데요.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제5분위군)이 아주 치우친 식사를 하는 집단(제1분위군)에 비해 대사증후군이 23%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은 아주 치우치게 먹는 집단에 비해 복부비만 위험이 42% 감소하고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도 16%나 감소하였습니다.
즉,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고 복부비만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골고루 먹는 식사습관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죠. ^^
따라서 식약청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중요한 만큼 어릴 때부터 편식을 피하고 다양한 식품을 접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어렴풋이 편식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복부비만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골고루 드셔야 할 것 같네요. ^^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