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목이 뻣뻣할 때 하는 체조 | 조회수 | 1,747 |
---|---|---|---|
목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부위입니다. 머리 아래에 7마디의 경추가 여러 가지 근육과 함께 5~6kg에 달하는 머리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목은 현대에 더욱 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컴퓨터 작업이 많아 늘 고개를 숙이고 삽니다. 또 전화나 휴대전화를 받으면서 한쪽으로 고개를 숙일 때가 많습니다. 물건을 위로 들 때보다 옆으로 드는 게 힘이 많이 드는 것처럼 우리 목도 머리를 곧추 받치고 있을 때보다 숙이고 있을 때 힘이 많이 들 것이 당연합니다. 목이 뻣뻣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데는 그런 생활 문화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뻣뻣해진 목을 부드럽게
어떤 한의사들은 심리적인 원인도 목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목이 뻣뻣하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인생에 성공한 분들 가운데 그런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주관이 확고합니다. 성공의 경험이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그런 자신감은 누구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려 하지 않습니다.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가 아니라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고개를 곧추 세우는 나무라고 할까요. 자신감은 좋지만 늘 그것을 몸으로 드러내고 살면 온 몸에 힘을 주고 살아야 합니다. 목을 뻣뻣하게 세워야지요. 그런 마음을 지닌 분들 가운데 실제로 목이 뻣뻣한 분들이 많습니다.
체조도 좋지만 마음을 부드럽게 가져보세요. 자신보다 못해 보이는 사람 앞에서도 겸손히 머리를 숙일 수 있고, 다른 이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뻣뻣해진 목은 다시 부드러워지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