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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혹시 내가 알코올 의존증? 음주자가진단해보세요! 조회수 4,924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회식이다, 송년회다 해서 술자리가 잦아지는데요. 즐겁게 회포를 풀기 위한 회식을 괴롭게 만드는 주범이 있습니다. 바로 지나친 음주! 채용전문사이트 '커리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43.7%가 벌주·원샷·사발주 등 무리하게 술을 권하는 분위기를 가장 피하고 싶은 음주 문화 1위로 뽑았을 정도로 무리한 음주가 보편화 되어 있는 실정인데요.


이를 증명하듯, 지난 해 9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는 전체 국가 중 13위, 거기다 소주와 같은 독주 소비량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이처럼 술을 억지로 권하고 무리하게 마시는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11월을 음주 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술 마시면 변하는 당신, 깨어보면 늦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음주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소, 알코올상담센터, 대학절주동아리, 건강증진재단, 국방부, 경찰청, 전국 병·의원 등 총 471개 기관까지 연계해 절주를 외치고 있답니다.




<음주 폐해 예방의 달 포스터>




지나치면 독이 되지만 적당히 마시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술. 그렇다면 ‘적당히’란 얼마만큼을 뜻하는 것일까요? 세계보건기구가 만든 'Audit 음주 자가진단검사'로 한번 알아보시죠!




자가음주진단


 


 

*주 

 - 전혀 안마심(지난 1년간 술을 마신 적이 없음)

 - 소주 1~2잔(맥주 355cc 1캔 반 이하)

 - 소주 3~4잔(맥주 355cc 3캔 ~ 4캔 이하)

 - 소주 5~6잔(맥주 355cc 5캔 ~ 6캔 이하)

 - 소주 5~6잔(맥주 355cc 5캔 ~ 6캔 이하)

 - 소주 7~9잔(맥주 355cc 7캔 ~ 9캔 이하)

 - 소주 10잔(맥주 355cc 10캔 이상)


 


진단기준


ㅇ 적정음주 - 남자 10점 미만, 여자 6점 미만

ㅇ 위험음주 - 남자 10점 이상, 여자 6점 이상

ㅇ 유해음주 - 남자 10점 이상, 여자 6점 이상이면서 음주 폐해가 있는 경우

ㅇ 알코올 사용장애 - 유해음주자 중 알코올 사용장애*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 아래 '알코올 사용장애 기준' 참고



알코올 사용장애 기준


알코올 남용(1개 이상 해당할 때)   알코올 의존(3개 이상 해당할 때)
  음주로 인해 사회적/직업적 의무를 못 지킴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용

  반복적인·법적인 문제 유발

  사회적 대인관계 문제 불구하고 계속 음주

 ㅇ 점점 양이 늘거나 같은 양으로는 만족감이
     줄어듦

 ㅇ 금단증상(손 떨림, 불면, 불안, 헛것이 보임)

 ㅇ 술을 오랜 시간 동안 마심

 ㅇ 술을 깨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ㅇ 술 때문에 중요한 일을 포기함

 ㅇ 술을 끊으려 시도했지만 반복적으로 실패

 ㅇ 처음 생각보다 더 많이, 오랫동안 음주함

 ㅇ 술로 인해 심리적·신체적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음주



 

자, 자가음주진단을 잘 마치셨나요? 다행히 적정음주 판정이 나온 분들도 계시겠지만 위험음주나 유해음주, 알코올 사용장애 판정이 나온분들도 계실거에요. 이런분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음주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그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건전음주지침


첫째, 적정음주량 지키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술을 마시려면 첫째로 적정한 음주량을 지키고 절대 과음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한보건협회가 권장하는 적정음주량은 표준음주잔으로 여자 1~2잔, 남자 2~3잔 정도입니다. 하루에  5잔 이상 마시면 과음이죠. 또 1주일 동안 남자는 13잔(소주 2병 정도), 여자는 6잔 이상 마셨다면 과음에 해당합니다.



<주종별 적정음주량>


둘째, 건강한 음주 습관 지키기


 

술은 얼마나 마시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시느냐도 중요하겠죠? 건강한 음주습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술을 빈 속에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또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셔야 한답니다. 술만 마시는 것보단 안주와 함께 먹는 것이 좋은데요. 맵고 짜고 기름기 있는 안주 대신 야채, 과일, 생선, 두부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술 마시는 중간에 화장실을 자주가는 한이 있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섞어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은 꿀물, 식혜, 배즙(두통, 혈당저하 예방)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끊어야 할 땐 과감하게 끊기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은 술이라지만, 확 끊어버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분들은 술을 멀리 하셔야 합니다. 또 고혈압, 협심증, 간질환, 우울, 불면 등의 증상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도 술은 금물이죠. 해열진통제, 결핵치료제,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위궤양치료제를 복용하고 계신 분들과 음주운전, 음주 후 폭행 경력이 있거나 가족 중 알코올 중독이 있는 경우도 술을 끊어야 합니다. 



우리가 술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


어쩌면 하루 1잔에서 최대 3잔 이하만 마셔야하는 적정음주량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한보건협회의 음주관련 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사망자수나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매년 각 1,000여명에 육박합니다.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정신 및 행동 장애 사망자수는 749명,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7년 한해 749명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질환에 특히 치명적인데요. 2009년 한해에 3,243명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1983년 155명에 비해 무려 20배나 증가했죠. 알코올성 간질환에 의한 사망은 매년 매우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쪽을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음주 운전 사고 발생건수는 무려 22만 6,878건. 사망자는 5,503명입니다. 


이처럼 매년 술 때문에 매년 수천 수만명이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 있습니다. 주변에 지나친 음주를 즐기는 분들이 있다면 더 불행해지기 전에 말려주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자가음주진단결과 위험이나 유해, 알코올 사용장애에 해당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전국 알코올상담센터>



신체에 병이 나면 치료를 해서 나을 수 있는 것처럼 알코올의존증과 중독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의존증과 중독이 되기전에 미리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우리 건강한 음주습관을 지켜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가요!



'음주 폐해 예방의 달' 페이스북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지나친 음주의 폐해에 대해 주변에 부지런히 알려야, 건강한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겠죠? 음주 폐해 예방의 달, 11월을 맞아 대한보건협회 파랑새포럼에서 진행하는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하고 친구들에게 널리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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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료 출처 : 파랑새포럼 http://www.naa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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