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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동차 핸들에 변기보다 세균이 많다? 여름철 자동차관리법! 조회수 2,051

눅눅한 여름철이면 차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죠? 이 냄새의 정체는 바로 세균!

 

차량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차량에서는 제대로 관리한 차량에 비해 부위에 따라 약 6배 정도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된다고 해요!



차량 내부에서 가장 세균이 많이 검출된 곳은?


전국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조사 결과 차량 내부에서 가장 세균이 많이 검출되는 곳은 바로 핸들커버로, 5,300RLUs의 세균이 검출되었습니다.발매트에서는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 LUs의 세균이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핸들커버 등 노출 부위의 경우 물 티슈로 닦아내는 정도만으로도 세균 수치는 급격히 감소된답니다.


이 수치가 잘 와닿지 않으신다구요? 측정된 세균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알아보기 위해 화장실 변기의 일반세균을 측정한 결과 약 200RLUs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여름철 차량 내부의 청결상태가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세균이 많이 번식하기 쉬운 더운 계절에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운행하게 되면 세균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여름철에 특별한 차량관리가 요구되는 이유죠. 


※ RLUs(Relative Light Unit) : 물체의 청결도를 검사하는 단위.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조효소인 아데노신 3인산의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소독 서비스 받으세요!


때문에 국토해양부는  자동차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특별히 여름철 차량관리에 대한 요령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에어컨 작동요령 등 운전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동차관리요령을 ′12.7.25일부터 전국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와 병행하여 교통안전공단에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검사소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차량내부에 대한 소독 및 냄새제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답니다.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처(031-481-0325)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여름철 자동차 점검 및 관리 요령

 

 

□ 자동차 실내 공기질 관리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공기정화 필터)는 보통 1년에 2번, 에어컨과 히터 사용 전에 점검을 하는 것이 좋으며, 교환 시기는 운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000㎞~15,000㎞로 봅니다.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시켜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여름에 작동 하기전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사용 전 냄새 제거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 시킬때 발생하는 냄새는 차량 외부공기와 내부 공기의 온도차이로 인해 차량 실내의 증발기(이베포레이터)에 발생한 수분과 먼지가 곰팡이 생식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한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들 제품을 사용하거나, 햇볕 좋은 날 차량의 창문을 열고, 에어컨은 끈 상태로 송풍팬 만을 2~3단으로 작동시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면 됩니다.


발 매트


대부분 차량 내부의 발 매트가 섬유 직물이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습기를 머금어서 각종 먼지, 세균과 뒤엉켜 악취를 풍기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만들게 됩니다. 또한 축축한 발 매트는 차량 내부 유리의 김서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볕이 좋은 날에 잘 건조해 주면 좋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 요령!


에어컨 작동 시기


에어컨 작동은 차량에 시동을 켠 후 정지상태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에어컨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냉매 압축기, 시동모터, 배터리 엔진 등에 무리를 주게 되어 고장이 나기 쉬우며 이는 차량이 주행 중에 작동시키는 경우도 비슷합니다. 또한 시동을 끄기 2~3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만 작동하면 차량내에 수분이 사라지면서 곰팡이 냄새도 예방할 수 있게 되고 연료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작동 요령


에어컨은 고단(3~4단)에서 켜서 저단(1~2단)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냉각효율성과 연비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1시간마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10분정도 환기를 시키는 것이 연료 절감 및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시야 확보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에 자주 만나게되는 국지성 호우, 무엇보다도 빗길 시야확보가 중요합니다. 


와이퍼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10개월을 교환주기로 보지만, 평소 주기적으로 고무 날 부분을 비눗물 등으로 깨끗이 닦아주면 좋습니다. 고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딱딱해 지므로 정기적으로 점검 후 딱딱해진 것이 확인되면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해 시야 확보가 곤란한 경우를 대비하여 워셔액 역시 점검, 보충하여야 합니다. 급할 때는 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나 배기가스나 이물질이 유리에 묻어있어 세정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엔진 냉각 및 에어컨 등 관련 부품


벨트 장력 점검


발전기나 에어컨 벨트의 장력(당겨주는 힘)이 적정하지 않으면 발전 효율 저하로 배터리 충전이 부족하여 차량 내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에 차량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작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관련 부품의 고장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장거리 운행 전에는 벨트의 균열 여부와 장력 등을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 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 


뜨거운 여름 엔진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냉각수는 뜨거운 상태에서는 압력에 의한 외부 분출로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냉각수가 냉각수 보조탱크의 Full과 Low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고 만일 부동액이 많이 부족한 경우는 냉각계통 고장으로 냉각수가 누출된 것일 수 있어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 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행과 제동 장치


타이어 


여름철에는 뜨거운 지면 온도와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서 발생한 열로 인해  타이어 찌그러짐(스탠딩웨이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타이어에 찌그러짐 현상이 발생하면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고속 주행 전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평소 공기압보다 10% 가량 증가시켜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하고(폭우 시 50%), 빗물 배수 능력 및 제동거리에 많은 영향을 주는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1.6mm 이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관련 부품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 오일 내에 공기가 유입된 것처럼 기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브레이크를 작동하여도 스펀지를 밟은 것처럼 브레이크 페달이 푹푹 꺼지는 현상(베이퍼록)이 발생하여 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 긴 내리막을 운행하는 경우는 기어를 저단(엔진브레이크)으로 놓고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점검 시 브레이크 오일내의 수분을 함께 측정하여 교환해 주면 제동 안전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기타 주의사항


영ㆍ유아 및 노약자 안전관리 요령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대쉬보드의 온도는 무려 90℃가 넘습니다. 따라서 잠시 자동차를 주ㆍ정차하는 경우라도 차량 내에 영ㆍ유아 및 노약자를 홀로 두고 내리는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에 폭발성 물질(일회용 라이타, 휴대용 부탄가스 등)을 두는 것은 온도 상승으로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을 자동차에 태우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자동차 관리는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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