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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경근 병증 유발하는 허리·목 통증 진단법 조회수 1,801

[건강 칼럼] 신경근 병증 유발하는 허리·목 통증 진단법



생활 속에서 자주 호소하는 통증이 허리와 목이다. 그러나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기는 상당한 의료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60~80% 이상이 평생 동안 한번 이상 경험하는 요통의 경우는 심할 경우 회사 업무에 지장을 주게 된다.

 
그렇다면 허리나 목의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허리나 목의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며 대부분은 신경근 병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추간판 탈출증에 의해 신경근이 압박되면 허리나 목의 통증뿐 아니라, 팔과 다리에 방사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근육이 마비되기도 한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신경근에 손상이 발생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것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신경근 병증은 허리에 60~90%, 목에 5~10%가 발생하며 흉추에는 드물게 발생한다. 요천추부 신경근 병증의 경우 70~80%는 제 5 요추 또는 제 1 천추에, 10%는 제 2,3,4 요추부에 발생하며, 경추부 신경근 병증은 대부분 제 4-7 경추부를 침범하며 이중 제 7 신경근 병증이 가장 흔하다.

디스크와 신경근 병증의 진단은 병력에 대한 자세한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신체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및 신경생리학적 검사인 전기진단 검사가 있다.

디스크와 신경근 병증을 진단하는 항목을 알아보자!

첫째, 문진 및 신체검사
신경근 병증은 손상된 신경근 부위 및 정도에 따라 환자의 증상과 징후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문진 및 신체검사는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 제 5 경추 신경이 손상되면 삼각근과 상완이두근의 근력 감소, 상박외측의 감각이상 및 상완이두근 건반사가 저하된다.

제 6 경추 신경근 병증은 완관절 신전근이 약화되고 무지와 시지에 감각이상이 발생하며, 제 7 경추 신경근 병증은 삼두박근과 완관절 굴근의 근력 저하, 중지에 감각이상 및 삼두박근 건반사가 감소된다.

제 5 요추 신경근이 손상되면 발목 및 무지의 신전근이 약화되고 하퇴의 전외측과 무지의 감각이상이 나타나고, 제 1 천추 신경근 병증은 족저굴곡이 약화되고 종아리 및 제 4, 5 족지에 감각이상과 발목 건반사가 저하된다.

둘째, 영상의학적 검사
수핵탈출증은 단순방사선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으며, 급성기 통증이 심할 때는 경추부나 요추부의 정상 전만이 소실되기도 한다. 측면 사진에서 추간판의 높이 감소는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를 반영한다. 종양, 감염,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이나 퇴행성 척추측만증 등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단층촬영은 척추골과 관절돌기에서 나온 골극의 상태를 잘 보여주지만 수핵과 섬유륜, 후종인대를 정확히 구별할 수 없다. 자기공명영상검사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비침습적이며 수핵탈출증을 진단하는데 흔히 이용되고 있은 방법으로 척추, 추간판, 척수, 뇌척수액의 경계 부위를 정확히 볼 수 있고 추간판의 변성 및 탈출, 탈출된 추간판과 신경근, 척수와의 관계, 동반된 후관절의 변성과 주위 연부조직의 상태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이다.

셋째, 전기진단 검사
형태적으로 디스크의 탈출을 알아보는 MRI와 달리 척추신경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 방법으로 신경에 이상이 있어 요통이나 방사통이 온 것인지 신경의 손상과 관계없는 질병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할 수 있으며, 신경에 이상이 있다면 어느 신경에 어느 정도의 신경손상이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MRI 검사에서 추간판의 탈출이 심한 경우라도 신경의 손상이 없거나 적은 경우도 있고, 특별히 신경을 압박하는 소견이 없는 경우에도 신경의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전기진단 검사는 MRI검사와 함께 시행하여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통증이나 마비가 다른 말초신경병증이나 척수의 운동신경원 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 진단하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다.

전기진단 검사는 크게 침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를 하게 된다. 침 근전도 검사는 목이나 허리 근육 및 통증이나 마비가 있는 팔, 다리의 여러 근육에서 시행하게 된다. 검사를 하고자 하는 근육에 먼저 침전극을 삽입하고 근육이 안정화된 상태, 근육을 최소로 수축한 상태 및 최대로 수축한 상태에서 평가하게 되므로 환자의 협조를 많이 필요로 한다.

또한 증상이 있는 팔, 다리 신경에서 운동 및 감각신경 전도 검사를 시행하여 다발성말초신경병증이나 신경총 병증 또는 단일 말초신경 손상 등의 동반 유무를 감별하게 된다.

<대한재활의학회 제공>

도움말 주신 분들
: 손민균(충남대학교병원), 권희규(고려대 안암병원), 김창환(인하대학교병원), 김혜원(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박동식(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박윤길(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정환(전북대학교병원), 이성재(단국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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