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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칼럼] 연상연하 커플의 레테르 효과 조회수 963
[건강칼럼] 연상연하 커플의 레테르 효과 [서혜영 웃음 다이어트](42)

 

   
[이투뉴스] 행사나 회의를 진행할 때는 물론이고 수업이나 강의 때도 청중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몇몇 청중은 진행자의 의도와 다른 반응을 보이거나 심하면 반항적인 대결 구도로 몰고간다.

 

연상 연하의 커플과 그들 사이에 난 딸이 있었다. 겨우 한살 차이지만 아내는 '나, 영계랑 살아~~' 라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다. 그런데 아이는 아빠가 엄마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소리를 태어나서 단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 또 누나 대접해 주는 것조차 본적이 없다.
딸은  '하긴 연상연하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보통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아빠 : 어이, 빨래는 했어?
엄마 : 네에~ 그럼요.
아빠 : 어이, 그거 가져왔어?
엄마 :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설거지를 하는 엄마에게 딸이 물었다.
딸 : 엄마, 왜 엄마는 아빠가 더 어린데 존댓말 해?
엄마: 안 그럼, 쟤 삐져~.

사람은 대우를 받고 싶어 한다. 엄마 아빠의 위치에서 뿐 만 아니라 사회적인 지위 속에서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존경받고 자신이 잘하고, 잘 할 수 있다는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이런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의 심리를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첫인상의 심리학>을 쓴 일본의 나이토 요시히토가 말하는 ‘레테르효과’를 사용하면 된다. 이것은 첫 대면에서 어떤 특성을 말해줄 때 상대가 내가 바라는 성격이 되어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웃음 다이어트 프로그램 대상자가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너는 결단력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한다. 끈기가 없어 보이면 “너는 참 인내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상대는 “역시 너는 내 생각대로 결단력이 있다.”, “역시 넌 참 인내력이 있고 해 낼 수 있어” 라고 칭찬받고 싶어진다. 이렇게 이미지를 부여해 놓으면 거기에 반대되는 행동을 취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너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말을 듣기 싫기 때문이다.

 영국의 총리였던 처칠은 부하 가운데 실수할 것 같은 이에게는 “자네는 꼼꼼하게 일처리를 잘할 것 같군”이라고 말하고, 숫기가 적은 부하에게는 “자네 얼굴에는 용기가 넘쳐” 라고 말해서 생각대로 부하들을 움직일 수 있었다.

웃음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가자가 진정 체중감량과 건강을 유지하기 원한다면  “너는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꾸준히 하는 성실한 사람이다”라고 암시를 한다. 먹는 것을 잘 조절하기를 원한다면 “너는 참을성이 많아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몸에 좋은 것을 잘 안내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말한다. 대상자가 활동적으로 움직이기를 원한다면 “ 너는 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한 사람이구나 ”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대상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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