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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칼럼 \'생활 속 한의학\'-바른 자세만으로도 살이 빠진다 조회수 1,313

건강칼럼 '생활 속 한의학'-바른 자세만으로도 살이 빠진다

【서울=뉴시스】김소형 한의학박사 = 섭취한 칼로리보다 소비 칼로리가 적을 때 비만해지기 때문에 살을 빼려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자세가 바르지 않은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자세가 비뚤어지면 쉽게 살이 찌고 또 잘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세와 비만 간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와 골반뼈가 비뚤어지게 되면 인체 기혈 흐름이 나빠지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살이 찌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通 不通卽通)’이라 하여 비만을 비롯한 모든 질병의 원인을 기혈 순환에서 찾는다. 기와 혈이 어느 한 부분에 정체되지 않고 잘 흘러야 신체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 병이 나지 않고, 에너지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기 때문이다. 즉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되며 특히 인체 내 대사가 동일하지 않아 상체 혹은 하체 등 부분적으로 살이 찌기 쉽다. 또한 뼈가 비뚤어지면서 주변의 근육도 함께 비뚤어져 바디 라인이 예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로 골격이 균형을 잃으면 살이 찌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문제는 각종 디스크나 요통, 두통, 하지 저림, 여성들의 경우 생리통과 생리 불순, 남성들의 경우 성 기능 저하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데 있다. 더욱이 척추는 각종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중요한 부위여서 자칫 잘못하면 위로는 목, 아래로는 발까지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별다른 이유 없이 두통이나 요통, 생리통 등이 발생하고 살이 찌는 경우,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항상 빠지는 부위만 살이 빠지고 빠졌으면 하는 부위는 계속적으로 잘 빠지지 않는 경우, 몸은 날씬한데 바디 라인이 예쁘지 않은 경우에는 뼈와 각 조직들이 비뚤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살이 찐 경우에는 다른 비만 치료나 관리에 앞서 인체의 뼈와 각 조직들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시행되어야 하는데, 꾸준한 요가나 스트레칭 등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또 뼈와 조직은 언제 또 비뚤어질지 모르므로 항시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쪽에 붙인 후 어깨와 등은 곧게 펴야 한다. 또한 가급적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하며, 서 있을 때도 삐딱하게 말고 바르게 서야 한다. 걸을 때 역시 허리를 바르게 펴도록 하며, 한쪽 어깨에만 가방을 메는 것과 굽이 높은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자라목처럼 목을 쭉 빼고 모니터를 보거나 턱을 괴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

바른 자세를 통해 뼈와 각 조직이 정상 위치로 환원되면 기혈 순환이 순조롭게 되고 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자연스레 살이 빠지게 된다. 또 바디 라인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바뀌어 이상적인 몸매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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